경복궁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에 있는 조선시대의 궁궐 중 하나이자 조선의 정궁(법궁)으로, 사적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 천도를 단행하면서 조선 시대에 가장 먼저 지은 궁궐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4] 소실되어 275년간 방치되다가 1865년 고종 재위 시기에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중건되었다. 공사가 완료되었을 당시 건물 수는 330여 동으로, 궐내 전각 7225칸과 후원(後苑) 내 전각 232칸 반을 합해 7450여 칸 상당의 거대한 자랑하는 건축물로 거듭났다. 하지만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시절에 전각이 소수 이전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전각 수천 칸이 헐리거나 매각되었으며, 조선총독부 청사와 같은 다른 건물이 들어서는 등 대부분의 구역이 소실되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선원전 권역에 남은 9동 106칸마저 철거해버리는 등 수난을 겪었다. 복원 사업을 처음 착수한 해인 1990년에 이르러서는 고작 36동의 건물(고종 재위 당시의 7% 수준)만 남아있는 상태였으며, 지금도 계속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사라진 전각들에 대한 자료가 매우 부족하여 복원한 전각들도 완벽하게 원형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후일에도 완전한 경복궁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구조 및 지리]
원래는 신진사대부가 계획한 궁궐이기 때문에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유교 이념을 반영하여 이전 왕조들의 궁궐에 비해 화려한 장식 없이 수수하고 검소한 형태로 지어졌었다. 배치는 유교적인 관점에 따라 삼문삼조의 형태로 되어 있었다.
임진왜란 전 조선 전기 동안 조선 왕조의 법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경복궁은 법궁으로서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엄정한 기하학적 공간 분할, 반듯한 축선 상의 건물 배치, 정연한 대칭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궁인 창덕궁(+창경궁)과 양궐 체제를 갖췄는데, 임금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두 궁궐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그 자리만 출입이 금지된 채 200여 년 동안 재건되지 못하다가 고종이 재건해 지금까지 전해 온다. 참고로 고종이 지은 경복궁과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경복궁의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다. 세종이 왕자 시절 2층에서 자다가 병이 났다는 등 다층 건물에 대한 기록이 눈에 띈다. 또한, 근정전에 청기와를 얹었다는 언급 등 차이점이 보이며, 임진왜란 이전에 조선 왕실에서 제작했다는 석가탄생도 등에서 묘사된 건축양식에서 당시 경복궁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대규모 5천 칸까지 서서히 확장되었던 이전 건물과 다르게 흥선대원군은 단숨에 7400칸짜리로 중건했다. 단숨에 1.5배 크기가 된 것이다.
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복궁역이며, 5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안국역이나 광화문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다. 경복궁 앞길에는 각종 관청이 있어 육조 거리라고 불렸으며, 이 길이 오늘날의 세종대로다.[10] 당대에도 국가의 중심 거리였기 때문에 육조 거리는 지금의 세종대로의 폭과 거의 같은 폭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현재 세종대로 중앙에는 광화문광장이 있다. 주변에는 청와대, 헌법재판소, 정부서울청사, 주한미국대사관, 세종문화회관 등이 있으며, 인사동길도 경복궁에서 꽤 가깝다.
경복궁의 전각들은 대체로 남향으로 건축되었으나 완전한 정남향은 아니다. 당대 측량기술의 한계로 보인다.
1. 언제: 2025.01.04
2. 누구와: 아내와
3. 산행코스: 경복궁 경내 관람
4. GPS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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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관람
◆ 산행코스: 경복궁 경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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