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봉두산입니다.
곡성 봉두산 산행은 태안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태안사에서 출발 성기암을 들러 봉두산으로 올라 절재로 내려와 태안사로 내려오는 원점 회귀산행입니다.
등산로는 가족산행을 할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있었고 이정표도 필요한 곳에 설치되어있었습니다. 곡성군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119에서 설치한 위치번호가 1~15까지 설치되어있었고 국가지점번호도 꼭 필요한 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아주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는 봉두산 산행코스였습니다.
나무가 너무 커 산행 중 주변 조망이 어려웠지만 전망하기 좋은 곳에서의 조망이 아주 멋이 있었습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천년 고찰 태안사 주변의 볼거리를 둘러 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봉두산-한국의 산하]
지형도에는 봉두산이라 표기돼 있지만, 이 산 안에 깃든 태안사 일주문 현액에는 '동리산(棟裏山) 태안사'라 되어 있다. 산 이름이 언제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두 이름에 연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봉황이 서식하는 나무가 오동나무이고 태안사가 자리잡은 곳을 둘러싼 주변산세가 오동나무 줄기 속처럼 아늑해서 동리산이라 불렀으며 둘러싼 주변산세의 최고점을 봉황의 머리 즉 봉두산이라 불렀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봉두산 주변에는 곡성 특유의 내륙산지를 이루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면 순천쪽 황학리의 작은 들판을 제외하고 주변 조망이 온통 산뿐이다. 남서쪽으로 삼산과 희아산 능선 넘어로 모후산이 오똑하고 북서쪽으로는 통명산 넘어 무등산까지 시야가 트인다.
동쪽으로는 둥주리봉과 자라봉, 그리고 지리산이 장막을 치고 있다.이러한 내륙산지 조망이 산행의 맛으로는 제일이지만 봉두산은 태안사 여행에 초점을 맞추어도 좋을 것이다.
봉두산 산행은 태안사를 기점으로 산을 한 바퀴 도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태안사 기점 일주산행 코스는 계곡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고 안부에 올라서는데 약 30분 걸린다. 안부에 올라서면 오른쪽(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줄곧 서릉을 따라 오른다. 능선은 다소 가파른 구간이 길게 나타나지만 1시간 이상 소요되지 않는다. 산은 온통 잡목 숲길이다.
[태안사]
태안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시절인 772년 법명이 알려지지 않은 신승(神僧) 셋이 절터를 잡고 대안사라 하면서 개산한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태안사가 한국 불가를 크게 선양한 계기는 혜철선사가 847년(문성왕 9년) 이 절에 주석하면서 동리산문을 연 때부터였고 혜철선사는 이 절에 주석하면서 절 이름도 태안사로 바꿔었다.
선원이 들어선 오른쪽 계곡 안에는 신숭겸 장군을 제사하는 제단이 있다.그는 왕건을 도와 개국에 공을 세우고 후에 팔공산에서 후백제와 대접전을 벌일 때 궁지에 몰리자 왕건 대신 자신이 왕의 의복을 입고 싸우다 전사한 신숭겸 장군을 제사하는 제단이다.
불교를 숭상한 고려 왕조가 그의 제사를 올리는 태안사를 크게 키우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를 알 만하다. 왕건을 도와 개국에 공을 세운 그의 고향이 바로 봉두산 앞산인 바래봉아래 구룡마을이다.
1. 언제: 2018.01.21
2. 누구와: 나 홀로
3. 산행코스: 태안사 주차장=> 성기암=> 외사리재=> 봉두산=> 절재=> 태안사=> 태안사 주차장(7.0Km)
4. GPS 파일: 
곡성 봉두산_180121.gdb 곡성 봉두산_180121.gpx 곡성 봉두산_180121.kmz
태안사 주차장에 설치된 태안사 내력 표지판
태안사로 올라 가는 길 능파각이 보입니다.
태안사 주차장
태안사 능파각
능파각 내부
능파각에서 바라본 계곡
능파각에서 바라본 계곡
태안사 능파각 안내판
성기암으로 올라가는 길 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능파각
봉두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옆도로로도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태안사로 올라가는 길
성기암으로 올라가는 길
등산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성기암 아래에서 성기암으로 올라 가는 길과 만납니다.
성기암 태안사와 연결된 등산로
외사리재로 올라가는 등산로
성기암
바위 위의 성기암 바위옆에 있는 단풍나무가 가을엔 무척 아름답습니다.
봉두산 곳곳에 설치 된 현위치 안내 표지판 성기암 입구에 설치된 것입니다.
현위치 표지판 1-1~1-15번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사리재로 올라 가는 등산로입니다.
등산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외사리재가 보입니다.
외사리재입니다
외사리재에 현위치, 국가지점번호, 곡성군에서 설치한 이정표 등 아주많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벤치도 설치되어있습니다.
헬기장쪽으로 가면 태인상 입구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봉두산으로 가는 등산로입니다. 등산로는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합니다.
몇일전에 내린비로 눈이 모두 녹고 늦가을 낙엽만 있는 등산로입니다.
편안한 등산로 혼자 걷기 딱 좋습니다.
이주변에 연리지가 있을 텐데....찾지는 못했습니다.
곡성 소방서에서 설치한 현위치 표지는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 되어있습니다. 표고 아래에는 위치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위치 큰소나무 밑이라고 되어있는데 소나무는 말라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침 떠오르는 햇볕으로 사진이 아름답습니다.
월용리 삼거리입니다.
월용리로 가는 길
내가 걸어온 외사리재 쪽 등산로
다시 봉두산으로 향합니다.
햇볕으로 참나무들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태안사로 내려가는 길인듯 합니다. 태안사 곡성군에서 출입을 금지시켜 놓았습니다. 길은 아주 빤빤질하게나있습니다. ㅋㅋㅋ
등산로 주변의 산죽은 아주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아주 높은곳에 묘지가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 됩니다.
외동골 괴목에서 출발하면 이곳으로 옵니다. 10여년 전 한번 왔던 기역이 있습니다.
봉두산 정상아래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태안사 계곡과 주변 산그리메 앞에 보이는 산이 심산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조계산입니다.
가운데 조계산 문유산
산그리메가 아주 멋집니다.
전망바위에서 찍은 태안사 전경
저멀리 계족산 백운산이 보입니다. 멋진 산그리메
저멀리 백운산과 지리산 형제봉.... 사성암쪽 봉우리도 살짝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사성암 능선의 동주리봉
남쪽 방향의 산그리메
조계산쪽 산리그메
봉두산 정상입니다.
인증 샷
구례방향 산그리메 사성암 봉우리 동주리봉 뒤에는 지리산 형제봉 백운산이 보입니다.
봉두산 정상의 시설물들
북봉으로 가지 않고 태안사 절재로 바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이곳길은 아주 가파릅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 옆으로 참나무 들이 아주 많습니다.
절재입니다.
태안사로 하산하는 길은 아주 편안합니다.
이곳 오른쪽에 국궁장이 설치 되어있습니다.
계곡을 건너게 만들오 놓은 징검다리
태안사 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
태안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초입
태안사로 연결된 길
태안사의 삼층석탑 연못
태안사 대웅전
태안사 삼성각
태안사 보재루(종각)
태안사 약사전으로 오르는 계단
돌담과 계단이 아주 멋집니다.
염화실
약사전
태안사 적인선사탑 앞의 동백나무
태안사 적인선사탑입구
태안사 적인선사탑
적인선사탑에서 바라본 태안사
약사전
태안사 일주문으로 내려가는 길
태안사 일주문 최근에 정비한듯 합니다.
태안사 삼층석탑 연못과 다리
일주문
능파각으로 내려가는 길
봉두산 등산 안내도 오사리재에서 조태일 시문학관으로 연결된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태안사로 오르는 길 양쪽의 돌탑이 특이하게 보입니다.
경찰 충혼탑
봉두산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 우측이 경찰 충혼탑입니다.
태안사 입구 주차장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주차장에 설치된 안내도
조태일 시문학관에서 출발하는 등산로 초입 이곳에서 외사리재로 갈 수 있습니다.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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