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산행 기록

보성 천봉산

조포(민식) 2018. 1. 13. 17:21
728x90

보성의 명산 천봉산입니다.

이번 주 주중에 많은 눈이왔고 날씨도 추워 상고대를 기대하는 산행이었습니다. 천봉산은 다른 산보다 고도가 낮았는지 상고대는 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산행을 하지 않아 백민미술관에서 산행초입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곳 저곳 헤매다 겨우 능선길을 찾아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눈은 발목 무릎까지 빠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그리고 앞서간 멧돼지 발자국을 따라 계속 산행을 합니다. 까치봉을 지나 말봉대를 오르니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대원사에서 출발한 듯 합니다.

말봉산에서 천봉산 대원사까지 이분들의 발자국을 따라 산행을 하였고 조금은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천봉산을 갔다 대원사로 하산 잠깐 대원사를 보고 도로따라 백민미술관까지 걸어갑니다.

다행이 버스가 내려와 버스를 타고 백민미술관까지 와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천봉산-한국의 산하]

천봉산은 보성의 북부산지를 대표하는 산이다. 이곳 산지는 산세가 깊으면서도 전망이 뛰어나고 수려한 계곡이 많이 숨어 있는 곳으로 특히 대원사계곡은 천봉산을 비롯, 말봉산, 까치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깊고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깊은 산세를 자랑하는 천봉산은 주암호 건너 솟아 있는 동소산과 함께 봉황에 얽힌 전설이 전하고 있다. 백제 때 아도화상이 절터를 잡기 직전 꿈에서 봉황의 보금자리 형태를 닮은 곳을 발견, 곧바로 백두산에서부터 백두대간을 타고 남으로 봉소를 찾아 나섰다.

그런 과정 끝에 발견한 곳이 지금의 대원사터 였고, 이런 사연 때문에 산 이름을 천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천봉산은 이러한 전설과 달리 한민족의 아픔이 담겨 있는 산이다. 1948 10월말에 일어난 여순사건 이후 6.25가 끝날 때까지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대원사계곡은 전남도당이 무장부대를 최초로 편성했던 곳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이었고, 때문에 대원사가 불타 버리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천봉산 일원은 보성군이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원사 계곡 초입에 위치한 군립백민미술관, 주암호변의 서재필박사 기념공원과 고인돌공원, 망일봉 기슭의 삼림욕장 등 산행과 함께 문화유적답사 삼아 찾을 만한 곳이 여럿있다.

 

1. 언제: 2018.01.13

2. 누구와: 나 홀로

3. 산행코스: 보성 백미미술관 주차장=> 까치봉=> 마당재=> 말봉산=> 천봉산=> 대원사=> 보성 백민미술관 주차장(13.9Km)

4. GPS 파일: 보성 천봉산_180113.gdb 보성 천봉산_180113.gpx 보성 천봉산_180113.kmz

 

클릭: 보성 천봉산 램블러

 

 

 

 

 

 

 

보성 백민미술관 주차장에 있는 천봉산 산행 안내도입니다.

까치봉 천봉산 등산로 이정표입니다.

보성 백민 미술관 전경입니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마을 전경

좋은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묘지가 나옵니다. 이때부터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핸폰 구글어스로 받아간 트랙을 확인 합니다.

어렴풋 길이있어 무작적 올라 갑니다.그리고 뒤돌아 본 마을 전경

길이 보이지 않아 이곳 저곳 찾아 헤맵니다. 자꾸 구글 어스 트랙을 확인 합니다.

능선길을 찾았습니다. 저가 초입을 잘 못 잡은 듯 합니다.

능선길은 사람이 간 흔적이 없습니다. 오롯이 내 발자국이 첫 발자국입니다.

발목 깊게는 무릎까지 눈이 쌓인곳이 있습니다.

발걸음이 힘이 듭니다. 럿셀....

앞서간 멧돼지 발자국이 보입니다. 이길을 따라 갑니다.

이정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계속 걸어 갑니다.

 

능선에서 만난 묘지(광산김씨지묘)

능선 산행중 처음만난 이정표

대원사로 내려가는 길

눈으로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멧돼지 발자국을 따라 갑니다.

까치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모후산 고지가 900m 이상으로 상고대가 피어난듯합니다.

엎서간 멧돼지 발자국과 나무위의 눈들이 솜으로 장식해 놓은 듯합니다. 

까치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말봉산까지는 GPS 기록은 2.89Km, 천봉산까지는 4.67Km 입니다.

앞서간 멧돼지의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나무가지에 쌓인 눈들이 아름답습니다.

앞서간 멧돼지의 발국을 벗삼아 산행을 진행 합니다.

 

주변의 능선들 촛점이 맞지 않았습니다.

멧돼지가 샛길로 빠져 깨끗한 설원위에 내발국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는 길위에 멧돼지의 발자국이 사라졌습니다.

설원위의 내 발자국들

샛길로 빠졌던 멧돼지가 다시 돌아와 내가 가야할 길을 앞서 갑니다.

멧돼지가 등산로를 따라 이동을 한듯합니다.

사람이 걷기 좋은 길은 멧돼지 산짐승들도 좋아 한 듯합니다.

멧돼지는 샛길르 빠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입니다.


나무가지위의 눈들이 꼭 솜같은 느낌을 줍니다.

다시 멧돼지의 발자국이 보입니다.

 

은산마을 삼거리 이곳이 마당재라 이정표에 세겨저 있는 이정표는  보성군에서설치한 이정표, 화순군에서 설치 한 이정표가 차지이가 있는 듯합니다.

 

말봉산이빈다. 이곳에서 대원사에서 올라온 산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천봉산까지 GPS 상 거리는 1.77Km입니다.


천봉산을 가는 길은 멧돼지가 앞서간 길이 아닌 말봉산에서 만나 산꾼들의 발자국을 따라갑니다.

대원사로 하산하는 삼거리

천봉산 아래 대원사로 하산하는 길... 삼거리

천봉산 정상입니다.

저 멀리 무등산이 보입니다.

주암호 쪽 산그리메

조계산쪽 산그리메

남쪽의 산그리메 초함산이 보입니다.

천봉산을 찍고 다시 되돌아와 천봉산 300m지잠의 삼거리에서 대원사쪽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천봉산 임로 대원사는 500m남았습니다.

대원사 500m 남았습니다.

천봉산의 임로

하산길이 많이 좋아 졌습니다.

산양정 대원사에서 천봉산 등산로 초입입니다.

하산 완료했습니다. 대원사가 보입니다.


대원사 입구의 티벳의 불탑

대원사 주차장

대원상에서 걸어 내려오면 왕벗나무 터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올봄에 꼭 와봐야 겠습니다.

보성 백미 미술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보성 천봉산_180113.gdb
0.03MB
보성 천봉산_180113.gpx
0.21MB
보성 천봉산_180113.kmz
0.09MB
728x90

'GPS 산행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은산 첨봉 칼바위 응봉산 설흘산  (0) 2018.02.17
곡성 봉두산 태안사  (0) 2018.01.21
해남 금강산 만대산  (0) 2018.01.07
부안 우금산 삼예봉  (0) 2018.01.07
임실 회문산  (0) 201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