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
[망우산]|
망우동과 면목동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망우산은 해발 281.7m이며 망우산 일대에는 서울시립장묘사업소 망우묘지가 있다. 이곳이 공동묘지로 지정된 것은 1933년 5월 27일 경기도의 임야 일부를 경성부에서 양도받아 공동묘지로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이다. 현재 서울시 안에 있는 유일한 공동묘지로 총면적 490,884평에 약 28,500기의 분묘가 있으며 1973년 3월 25일 봉분이 가득차 더 이상 묘지 쓰는 것이 금지된 이후 현재는 이장과 납골을 장려하면서 2013년 5.30기준 9,350기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줄어들 전망이다. 망우리공원에서는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효시인 방정환, 민족대표 33인의 한분인 오세창, 한용운, 천연두 보급의 건구자로 의학자 이며 국어학자인 지석영, 임시정부 내무부서기를 역임한 문명원, 동아일보 주필과 한국민주당 창당을 주도했던 장덕수, 제헌국회의원 이며 진보당 당수였던 조봉암 등의 묘소가 있으며, 이들 일곱분의 유명인사 연보비가 공원내 산책로 조성과 함께 지난 97년 2월에 설치되었으며 이어서 98년 2월에 시인 박인환, 문일평, 서병호, 서옹일, 오재영, 서광조, 유상규, 교육가 오긍선 등 여덟 분의 변보비가 추가로 설치되어 역사의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독립운동가 김정규, 화가 이중섭, 소설가 계용묵, 김말봉, 김이석, 최학송, 작곡가 채동선, 언론인 설의식, 정치인 이병홍, 가수 차중락, 친한 일본인 아사가와 다쿠미, 조선시대 순조의 첫째 딸인 명온 공주 등이 안장되어 있음이 최근에 밝혀졌다. 또한 망우동 산 57-1번지 일대 망우리공원 내의 순환도로 5.2km를 아스콘포장하여 산책로를 만들었으며 산책로의 이름을 공모하여 98년 5월‘사색의 길’로 정하고, 도시환경과 자연관찰로, 종합안내판, 나무정자, 약수터 등이 새로이 설치되어 구민의 휴식 및 자연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용마산, 아차산]
북쪽으로 용마산이 이어지며, 이 두 산을 하나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따로 구분한다. 서울에 있는 산 중에서는 262m인 남산과 함께 낮은 편이지만, 사람들은 왜인지 남산보다는 훨씬 높은 산인 줄 안다. 그 이유는 남산은 맨 위까지 개발이 되어 있어 공원도 있고 버스가 다니지만, 용마산/아차산은 윗부분이 거의 산 그대로이고, 기슭에만 시설이 있는 데다가 아무것도 없는 험준한 것도 꽤 남아 있으며, 산 자체도 남산보다 크기 때문에 산 몸체가 훨씬 커 보이고 더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용마봉의 북동쪽 사면은 길이 없어 걸어서는 못 오르고, 정상 능선에만 길이 있다.
상술했듯 상당히 낮은 산이라 남산을 제외한 서울 외곽의 주요 산 가운데서도 특히 등산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를 갖고 있어 서울 동부나 강동 지역의 등산객들이 그런대로 찾고 있다.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그저 동네 뒷산같은 느낌이지만, 고고학적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산에는 백제가 쌓은 아차산성[2]과 고구려가 쌓은 아차산 일대 보루군이 있는데, 이 지역은 고구려와 신라까지도 영토 다툼을 벌이던 지역이라 다양한 유물이 발굴되고 있기 때문. 1996년에 대규모 발굴을 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다시 홍련봉 1, 2보루와 아차산 3, 4보루를 재발굴을 하였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 발굴 과정에서 고구려 관련 유물을 적지 않게 수습했다. 또한 이 지역은 고구려의 온달 장군의 전사지로 유명한데, 그냥 동네 뒷산에 불과할지도 모를 아차산의 이름을 그나마 전국적으로 알려주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고구려와 온달의 이름을 가지고 광진구와 구리시, 충북 단양군이 서로 싸우고 있는데, 단양군이 끼는 이유는 온달의 전사지가 아차산성이 아닌 단양군 온달산성이라는 이설이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달 항목을 참조하자.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리에서 넘어와 아차산 능선을 따라 용마산까지 넘어가지만, 굳이 여기까지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보통 아차산역에서 도보나 주변 버스인 광진03번 버스로 영화사 방향으로 올라가거나, 광나루역에서 워커힐 또는 광장동 주택가를 뚫고 가는 등산 코스를 고르게 된다. 아차산 자락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자리잡고 있는데 남문에서 북문으로 올라가 등산 코스로 갈 수도 있다. 다만 모든 산이 그렇듯이 지하철역에서 산 입구까지 도보로 꽤 걸리는 만큼 각오를 하고 올라가자. 버스 타고 가도 좀 오래 걸어야 한다. 대중교통과 가장 가까운 입구는 긴고랑 입구로, 광진02번 버스가 등산로 바로 앞까지 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나 자주 다니지는 않는다. 자동차로 오는 경우 산 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그리 주차면수가 많지는 않아 낮에는 만차가 되기 일쑤. 산 위에 지은 고구려정[4]은 주변 지역에서는 높은 편이라 나름대로 해돋이 구경 명소로 꼽힌다. 구리시 방향에서 넘어올 때는 아치울 마을이나 우미내 검문소 정류장에서 승하차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화분을 만들겠다고 아차산의 흙을 퍼온 사람들 때문에 광진구 일대의 바퀴벌레 개체수가 폭증했고, 결국 여러 광진구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벚꽃 시즌에는 워커힐로를 따라 벚꽃이 피는데 사진찍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1. 언제: 2025.03.15
2. 누구와: 나홀로
3. 산행코스: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안창호 묘터→ 망우산 정상 전망대→ 깔딱고개쉼터→ 아차산 봉수대→ 용마봉→ 아차산 봉수대→ 아차산 4보루→ 아차산→ 해맞이공원→ 낙타고개→ 아차산 토요한마당→ 아차산 어울림광장(9.0Km)
4. GPS 파일:
☞ 클릭: 서울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https://www.ramblr.com/web/mymap/trip/439148/8254888/)
서울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
◆ 산행코스: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안창호 묘터→ 망우산 정상 전망대→ 깔딱고개쉼터→ 아차산 봉수대→ 용마봉→ 아차산 봉수대→ 아차산 4보루→ 아차산→ 해맞이
www.ra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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